인간의 형상을 한 섬뜩한 유령 형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31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더 고스트’ 편이 전파를 탔다. 영국의 아무도 없는 빈 술집. 어둠 속에서 정체불명의 새하얀 형체가 나타났다.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한 폐쇄회로(CC)TV에는 단발머리, 흰 셔츠에 검은 망토를 두른 영국 중세시대 의상을 연상케 하는 형상이 포착됐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주인이 술집을 홍보하기 위한 상술이라는 소문까지 퍼지기 시작했다.

유령 동영상에 대한 진위여부가 커지자 한 지역 신문기자가 나섰다. 그가 전문가에 CCTV를 의뢰한 결과 해당 영상엔 CG작업이나 특수효과를 사용한 흔적이 전혀 없었다.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던 가운데 베리 피츠제럴드 영국 초자연 연구가 박사는 CCTV 속 유령의 존재에 대해 제임스 스탠리 백작이라고 주장했다.

제임스 백작은 볼턴 대학살 때 무고한 시민 1600명을 죽게 만들었다. 하지만 7년 후인 1651년 그가 처형당한 장소가 바로 이 술집이었다는 것.

또 백작이 참수형 당했을 때 묶여있었던 의자가 술집의 CCTV 속 의자라고 주장했다.

서프라이즈 제임스 스탠리 백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제임스 스탠리, 완전 섬뜩해” “서프라이즈 제임스 스탠리, 정말일까” “서프라이즈 제임스 스탠리, 영국은 이런일이 흔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