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기 연속 영업익 흑자…신용등급 상승.부채비율 개선 이뤄
"협력사들 도움 컸다…상생협력 이어갈 것"
   
▲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LNG선. /사진=대우조선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자재공급협력사의 사기진작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약 36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 및 기성금을 조기 지급한다.

3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납품대금은 오는 20일 지급예정인 대금으로 10일 앞당겨 추석 전인 오는 10일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014년 이후 4년만에 약 3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으며 지난 설 명절에도 약 3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대우조선은 최근 4년간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을 통해 최근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또 신용등급 상승, 부채비율 개선 등 재무적 관점에서 경영정상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원가상승 등 대내외적으로 난관들이 산재해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회사가 이처럼 재무적 안정단계에 들어설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들의 도움이 컸다”며 “향후에도 협력사와 지역경제의 안정적 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생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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