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12~15일 무료개방...야간관람도 공짜
   
▲ 경복궁 경회루 전경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재청은 추석 연휴인 12일부터 15일까지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문화재청은 3일 이렇게 밝히고, 평소 시간제 관람으로 운영하는 종묘는 자유 관람을 진행하며, 덕수궁과 창경궁 야간 관람도 무료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과 창덕궁 후원 관람은 입장료를 받는다.

앞서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0∼25일에도 고궁과 조선왕릉을 무료개방했었다.

이번에는 추석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지는데, 경복궁에서는 대취타 정악과 풍물 연희를 공연하는 고궁음악회, 궁중 약차와 병과를 선보이는 생과방 체험, 수문장 교대의식을 각각 운영한다.

창덕궁에서는 봉산탈춤과 줄타기가, 덕수궁에서는 전통춤 공연 '풍류'와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 행사가 관람객을 맞는다.

또 창경궁 고궁음악회, 종묘 모형 만들기도 진행되며, 여주 세종대왕릉, 아산 현충사, 금산 칠백의총,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도 다채로운 추석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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