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써 온 영화 ‘명량’이 헐리우드 영화 ‘아바타’를 제치고 국내 개봉 영화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명량’은 1284억8109만10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 2010년 ‘아바타’가 세운 역대 최대 매출액 기록(1284억4709만7523원)을 4년 만에 갈아치웠다.

   
▲ 사진=영화 '명량' 포스터

명량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바타’가 2D보다 금액이 비싼 3D 관람객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매출액을 높여갔다면 ‘명량’은 압도적인 관객수로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다양한 국가에서 추가 개봉을 준비 중인 ‘명량’은 해외에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한편 명량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보스턴, 시카고 등 북미 30개 극장에서 개봉돼 개봉 일주일만에 118만6350달러(약 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명량 관객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명량 관객수, 대단하긴 대단하다” “명량 관객수, 또 보고 싶다” “명량관객수, 해외에서도 성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