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개발된 어선용 구명의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착용감과 안전성이 보다 향상된 새 어선용 구명의 시연회를 4일 부산 벡스코에서개최한다.

3일 해수부에 따르면, 기존의 어선용 구명의는 국제적으로 운항하는 선박에 통용되는 국제해상인명안전협약(SOLAS)급 구명의로, 부피가 크고 활동성이 떨어져 착용률이 낮았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기존 작업복을 대체해 안전하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어선용 구명의를 제작할 수 있도록 7월에 관련 기준을 개정, 색상에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반사판 등을 부착해 야간에 구조작업이 용이하도록 했다.

또 중량과 치수 제한 규정을 없애 형태와 소재를 다양화하고, 어선의 법정 비품으로 인정되도록 했다.

개정된 기준에 따라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어선용 구명의는 이런 개정사항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구명조끼에 부착되어 있던 버클이나 줄 등을 최소화, 그물 걸림을 방지함으로써 어업 효율성 및 안전성을 높였다.

현재 시제품 개발까지 완료된 상태로, 올해 말 생산을 시작해 내년부터 보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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