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배우 구혜선은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입니다. 밥 한 번 똥 한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안재현과 이혼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구혜선은 3시간 뒤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 번 안재현을 향한 저격글을 게시했다.

그는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입니다. 3년 동안 부탁하고 당부하고 달래가며 지켜온 가정입니다"라며 과거 안재현과 작성한 서약서를 공개했다.

'안재현 주의할 점'이라고 적힌 메모장에는 △밖에서 술 마실 때 저녁 10시까지만 마시기 △인사불성 되지 말기(절제) △고집부리지 않기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기 △벗은 옷은 제자리에 두기 △먹은 음식은 제때 치우기(개수대에 쌓아두지 않기) △세탁물은 세탁실에 두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 지르거나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 △집에 12시 안에는 들어오기(촬영 제외) △고양이 화장실(7일에 한 번은) 치우기 △말조심하기(특히 남의 말) △신발 정리하기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함께 공개한 '구혜선 주의할 점' 메모장에는 "없음"이라고만 되어 있다.

   
▲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tvN


구혜선은 2015년 KBS2 '블러드'로 호흡을 맞춘 안재현과 연인으로 발전, 이듬해 5월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며 안재현과의 불화 사실을 고백, 파장을 낳았다.

이후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갈등과 관련해 사사로운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안재현은 구혜선과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 구혜선이 주장해온 내용을 반박했다.

안재현을 헐뜯는 내용의 폭로로 연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구혜선은 지난 2일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그는 성균관대 영상학과에 복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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