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보안대와 시아파 민병대가 수니파 극단 세력 '이슬람주의 국가'의 포위를 뚫고 이라크 북부 시아파 투르크멘 족 도시 아미르리에 들어갔다고 군부 대변인 등이 31일 말했다.

투르크멘 의원 한 명도 두 방향에서 군이 진입해 주민들에게 구호품을 나눠줬다고 말했다.

전날 미군은 수니 민병대에 대한 공습을 행하고 주민들에게 구호품을 공중 투하했다. 호주, 프랑스 및 영국도 이 공중 투하 작전에 동참했다.

약 1만5000 명의 시아파 투르크멘 족 시아파 주민들이 바그다드 북쪽의 농경 정착지에 포위돼 오도가도 못하고 갇혔다.

이들은 6월 말부터 폭염 속에 전기도, 수도도 끊긴 채 생활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