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축방역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나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10일과 17일 전국 양돈농장 등에 대한 일제소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통상 명절 기간에는 해외 여행객과 귀성객 이동이 늘어나면서, 가축 전염병이 유입되거나 전파될 위험성이 증가한다.

이에 정부는 전국 양돈농장 6300여호와 관련 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한 소독을 할 예정이며, 각 시군은 필요할 경우 군 제독 차량을 투입해 주요 도로를 소독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업협동조합, 대한한돈협회 등은 전국 공항과 항만, KTX역, 터미널 등 주요 교통시설에서 여행객, 귀성객 등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아울러 불법 해외축산물 반입 금지, 농장 출입 금지, 가축 전염병 발생국 방문 자제, 불법으로 남은 음식물 급여 금지, 구제역 백신접종과 농장 소독 철저 등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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