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해수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7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8% 감소했다.

4일 해양수산부는 이렇게 밝히고,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1만 6000t, 오징어 1만 1000t, 전갱이 5300t, 갈치 3700t, 고등어 2000t 등이라고 설명했다.

오징어가 102%, 전갱이가 25%, 붉은대게가 21% 증가했고, 고등어는 82%, 멸치는 37%, 갈치는 21% 각각 감소했다.

오징어의 경우 불법조업 단속 강화로 산란 어미 개체가 증가하고, 1∼3월에 평년보다 온난한 산란환경이 형성되면서, 여름철 주 어장인 서해에서 어군 밀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고등어는 주 업종인 대형선망어업의 휴어기가 3개월로 확대되면서 7월 중순까지 조업을 못 해,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편 7월 중 연근해어업 생산금액은 작년보다 4.5% 증가한 296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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