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오연서가 구혜선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하며 "촬영중인 드라마 여배우"를 외도 대상으로 지목한 데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즉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오연서의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오후 "구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아울러 "더불어 이와 관련지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오연서의 소속사 측은 "당사 소속 배우인 오연서는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긴 드라마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왔다"며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강경 대응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이날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안재현과)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씨의 외도입니다"라고 하면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 뿐"이라는 글을 올렸다.  

구혜선은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어요.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안재현과 여배우의 관계를 의심하는 내용을 덧붙였다.

이후 구혜선은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채 야식을 먹고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추가했다. 여기서 구혜선이 말한 '여배우'가 먼저 언급한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같은 인물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오연서는 안재현과 함께 MBC에서 방영 예정인 '하자있는 인간들'의 주연으로 캐스팅돼 현재 촬영 중이다.  

[오연서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오연서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이하 당사)입니다. 

금일 구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게시물과 관련해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먼저 구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이와 관련 지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을 밝힙니다. 

당사 소속 배우인 오연서는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긴 드라마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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