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청이 대림그룹의 지주사 대림코퍼레인션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대림 사옥 전경./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유진의 기자]국세청이 대림그룹의 지주사인 대림코퍼레이션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전날(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 있는 대림코퍼레이션 본사에 조사요원 수십 명을 투입해 세무와 회계 등의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당국은 대림 측에 이번 세무조사 기간이 올해 연말까지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청 조사4국은 '특별 세무조사'로 불리는 비정기 세무조사를 전담한다.

대림코퍼레이션이 세무조사를 받은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3년만이다.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산업의 지분 약 21.7%를 보유한 지주사로, 올해 상반기 약 3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대림 관계자는 "세무조사에 대해 일방적으로 통보를 받은 바는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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