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김슬기 측도 안재현과의 염문설을 부인했다. 구혜선이 주장한 '외도 여배우'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이다.

김슬기의 소속사 눈컴퍼니 측은 4일 "안재현과의 염문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김슬기는 구혜선, 안재현 두 사람 일에 관련 없다"며 "현재 김슬기는 '하자있는 인간들'을 잘 촬영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김슬기 측이 이런 입장을 내놓게 된 것은 앞서 이날 안재현과 이혼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구혜선이 남편의 외도가 이혼 사유라고 주장하면서 염문설 대상으로 "드라마 촬영 중인 여배우"를 거론했기 때문이다. 

   
▲ 사진='더팩트' 제공


안재현은 MBC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에 캐스팅돼 촬영을 하고 있다. 함께 출연하는 여배우가 오연수와 김슬기다. 먼저 오연수가 안재현과 염문설을 부인하면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이어 김슬기도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오전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안재현의 최근 2년간 문자 내용을 발췌 공개하면서 구혜선이 안재현과 블화 사실을 스스로 밝힌 후 폭로해온 각종 내용들에 대한 일종의 검증을 했다. 디스패치를 통해 공개된 문자 내용만으로 볼 때 구혜선이 폭로해온 내용과는 상당하나 차이가 있었다.

이 보도 후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가로 폭로글을 올리면서 안재현이 촬영 중인 드라마 여배우와 외도를 의심하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 구혜선이 '촬영 중인 드라마'라고 특정한 반면 여배우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기에 '하자 있는 인간들' 출연 여배우들에게 염문설 불똥이 튀었고, 이에 오연서와 김슬기가 줄줄이 부인하는 입장을 밝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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