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족모임이 국회에 계류 중인 특별법 통과와 가해기업 처벌을 재차 촉구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족모임은 지난달 3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피해자대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 사진=YTN 보도 캡처

피해자와 가족들은 “관리감독을 해야 할 정부나 옥시 등 가해 기업으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나 해명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의 의료비 지원이 가해기업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전제로 지원되고 있지만 조사 대상자 중 일부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며 “긴급구호 성격을 띠는 의료비 지원을 받지 못한 많은 이들의 억울함을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은 지난달 25일부터 국회 앞 일인시위, 서울역 광장 추모 퍼포먼스를 진행해왔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안타깝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한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처벌 반드시 필요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