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소속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14승을 기록한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코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 복귀전에서 7이닝을 4피안타 무사사구 7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 사진=뉴시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류현진은 부상 후 첫 경기 소감을 묻자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며 “오늘도 늘 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은 “오늘 몸 상태는 다른 날 보다 좋았던 것 같다”며 “푹 쉬다오니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도 “류현진이 성공적으로 복귀해 다행”이라며 “류현진을 비롯한 커쇼, 그레인키 등 세 명의 선발은 우리팀에 특별하다”고 극찬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엉덩이에 부상을 입었다.

류현진 복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현진 복귀, 진정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복귀, 오늘도 고마워요 매팅리” “류현진 복귀, 월요일 힘차게 시작할 수 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