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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자 1인당 가처분소득, 첫 전국 1위
통계청, 지역소득 개편 반영 2017년 집계결과
승인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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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9-09-05 13: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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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 출근하는 근로자들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이 울산을 누르고, 처음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소득통계 2015년 기준 개편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서울의 1인당 개인소득은 2223만 7000원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그동안 줄곳 1위였던 울산의 1인당 개인소득은 2195만 6000원으로 집계돼 2위로 내려섰다.

서울이 1위가 된 것은 201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울산이 서울에 개인소득 1위 자리를 뺏긴 것은 글로벌 해운업 부진 속에, 울산의 조선업이 큰 타격을 입은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은 울산이 6537만원으로 여전히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충남은 5366만원, 서울은 4137만원의 순이었다.

1인당 개인소득은 가계나 비영리단체의 가처분소득을 추계 인구로 나눠 나온 것이고, 1인당 지역총생산은 지역 내 발생한 총생산(GRDP)을 인구로 계산한 것이다.

심상욱 통계청 소득통계과장은 "2017년 울산의 선박 산업이 굉장히 부진했다"며 "생산은 줄었지만 거주 인구에 비해서는 여전히 큰 편이므로, 1인당 총생산 1위는 유지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 시·도 개인소득(명목) 총액은 986조 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가 247조 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217조 2000억원)과 부산(62조 3000억원)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지역 내 총생산은 5.6% 늘어난 1840조 3000억원이었으며, 경기가 451조 4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404조 1000억원으로 그 뒤를 쫓았다.

지역별 경제성장률은 경기가 6.6%로 가장 높았고 충북과 충남이 각각 6.1%, 5.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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