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백화점에서 운영하던 화장품 편집숍 ‘뷰티 컬렉션(Beauty Collection)’ 2개 매장과 스웨덴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BYREDO)’ 3개 매장을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편집숍 뷰티 컬렉션은 ‘라 페르바(RA PERVA)’로 리뉴얼해 새롭게 론칭한다. 라 페르바는 라틴어로 진귀한 물건의 라라(RARA), 여러 종류를 의미하는 페르바리우스(PERVARIUS)의 합성어로 ‘독특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뷰티 전문 편집숍’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현재 라 페르바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20여 가지 수입 화장품 외에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10가지를 독점 수입해 고정 고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 브랜드는 △프랑스의 고급 향수 브랜드 ‘아이데스 데 베누스타스’ △미국의 내추럴 스킨·바스케어 브랜드 ‘레드 플라워’ △스웨덴의 스킨케어 브랜드 ‘베르소’ △이탈리아의 유기농 헤어브랜드 ‘필립 마틴스’ 등이다.

‘바이레도’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스웨덴의 고급 향수 브랜드로 ‘향기에 의한’이라는 뜻인 바이 레도런스(By Redolence)‘의 줄임말이다. 향기를 맡음으로써 느낄 수 있는 추억, 기억들을 표현하고자 만들어진 브랜드로 패션 매거진과 연예인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세계적으로 유명 브랜드가 됐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편집숍이 화장품의 인기 유통 채널로 떠오르고 있고 향수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라 페르바와 바이레도의 높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신규 브랜드 인수와 자체 상품 개발을 통해 화장품 사업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