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추석 연휴(12~15일)에 노선버스 운행을 늘리고,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공백 없이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한 8개 분야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5일 발표했다.

교통·수송대책은 연휴 기간 시외버스 2개 업체, 71개 노선을 늘리고 87대 증차와 164회 증회 운행을 하며, 시내버스는 수요에 따라 운행 횟수를 늘린다.

또 일부 택시의 운행을 금지하는 '택시부제'를 일부 또는 전면 해제한다.

연휴에 운행하지 않는 17개 시군 공용차량 177대를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행복카셰어'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노숙인·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도 경기도는 마련했다.

수원, 성남, 의정부 등 7개 시군에 13개 무료급식소를 연휴 기간에 운영하며, 수원 '다시서기지원센터' 등 노숙인 지원시설 18곳에서는 합동 차례를 지내고, 명절 음식도 제공한다.

생활관리사와 응급안전알림요원 1746명이 연휴 전후로 직접 방문, 독거노인 5만 1444명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며,  이 중 고위험군은 매일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다.

결식아동에게도 연휴 전에 부식 및 밑반찬 배달, 식품권 제공 등을 완료하고, 연휴 중 운영되는 음식점 명단이나 대체식품을 제공한다.

관급공사에 대한 임금체불 여부도 점검,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체불 발생 시 상담·구제 서비스도 지원한다.

연휴 기간 모든 소방관서는 특별경계에 들어가, 대중이 몰리는 철도역사나 터미널 등에는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가스·전기 안전관리대책반도 운영하며 긴급상황에 초동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응급의료기관 63곳이 24시간 응급환자 진료 상담 및 비상 근무를  하고, 축산물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도축장은 7일까지 연장근무를 한다.

특히 수인성 식품 매개질환 집단발생과감염병에 대한 24시간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각 시군별로 청소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가동, 생활쓰레기 민원과 도로변 무단 투기에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연휴 불편사항은 '수원역 민원센터'와 '120경기도콜센터'로 접수하면 되고, 120콜센터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에서 응급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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