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의 4번타자 김재환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두산 구단은 5일 외야수 김재환을 1군 등록하고 우완투수 김민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재환은 지난 8월 25일 대전 한화전에서 수비 도중 오른쪽 갈비뼈 쪽에 타박상을 입었다. 그 다음날인 26일 곧바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재등록이 필요한 열흘을 채우고 이날 1군으로 돌아왔다.

   
▲ 사진=두산 베어스


김재환은 가슴 부위 통증이 거의 사라지긴 했으나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가 계속돼 2군 경기 출전을 통한 실전 감각 확인을 못했기 때문. 김태형 감독은 상황을 봐서 김재환의 경기 투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두산과 SK의 인천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돼 김재환의 복귀전은 일단 하루 밀렸다.

김재환은 올 시즌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5리 14홈런 87타점 69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44홈런을 날리며 홈런왕에 올랐던 기세는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8월 4일 롯데전 14호포 이후 홈런포가 침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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