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SBS가 추석 특집 프로그램 4편을 준비했다.

SBS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BTS 예능 연대기', '수작남녀-크래프트맨', '맛남의 광장', '신동엽 VS 김상중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해로운가?'를 방송한다.

방탄소년단의 예능 활약을 다룬 'BTS 예능 연대기'는 추석 연휴 시작을 알리는 오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주, 정형돈, 장예원 아나운서 세 명이 진행하는 'BTS 예능 연대기'는 글로벌 스타가 된 방탄소년단이 SBS 예능에 출연한 명장면을 소개한다. 이제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무대부터 풋풋했던 예능 발자취를 더듬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 6시에는 금손과 금손이 만나는 황금손 프로젝트 '수작남녀-크래프트맨'이 방송된다. 수작을 만들어낸 미다스의 손들과 그 노하우를 전수받은 연예인이 함께 새로운 수작을 만들어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나운서 배성재와 이지혜가 진행을 맡고, 연예계 대표 '금손 배우' 한보름, 재희가 출연한다.


   
▲ 사진=SBS


'예능 치트키'가 된 백종원은 오는 13일 오후 8시 40분 '맛남의 광장'을 선보인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품을 이용하여 신메뉴를 개발,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여행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백종원과 함께 '3대천왕', '푸드트럭', '골목식당'에서 호흡을 맞춘 이관원 PD가 연출하고 양세형, 백진희, 박재범이 백종원 사단으로 출연한다.

이들은 지난달 황간휴게소에서 충북 영동의 특산물을 활용한 이색 메뉴를 판매하며 촬영을 마쳤다. '맛남의 광장'은 기존 음식 예능과 달리, 침체된 농가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신동엽과 김상중은 14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되는 '신동엽VS김상중-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해로운가'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술을 마시기 위해 4년 전 과감하게 담배를 끊은 애주가 신동엽과 연예계 대표 애연가 김상중이 '술과 담배'를 놓고 펼치는 팽팽한 논쟁이 기대를 모은다. 현장에는 술, 담배를 모두 하는 방청객이 참가해 두 MC의 주장을 듣고 실제 투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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