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서 시청 방해되는 '테두리' 없애겠다 선언…QLED TV가 그렇게 가고 있어"
   
▲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지난 2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에서 TV 시장 전망과 2019년형 삼성 ‘QLED 8K’ 핵심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미디어펜=독일 베를린/조우현 기자]한종희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TV의 마지막 이슈는 배젤(테두리)을 없애는 것이 될 거라고 내다봤다.

한 사장은 5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19’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화질 전략 이후 다음 전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동안 화질과 해상도 이슈가 있었는데 마지막은 배젤 선언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올해 CES에서 시청에 방해되는 테두리를 없애겠다고 했는데 QLED TV가 그렇게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LG전자가 최근 삼성전자가 발표한 ‘8K 생태계 확대를 위한 주요 기준’이 국제 디스플레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우리가 8K 리드하고 있고 진화하고 있는데 그런 얘기 한다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1등을 따라하려 하고 헐뜯는 것은 기본”이라면서도 “잘못된 것이 있다면 살펴보겠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가가 볼 땐 기준이 합당하다, 안하다는 게 어떤 건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또 LG전자에 8K 협의체 참여를 제안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8K 협회를 만들었으니 조인하라고 하는 것이 제안을 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그러나 아직까지 응답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문은 늘 열려있다”며 “못하게 막고 이런 것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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