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용 케그 및 병 제품 출고가 각각 12.9%, 5.7% 가격 인하..."시장 확대 측면"
   
▲ 디아지오의 '홉하우스13'./사진=디아지오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디아지오코리아는 전국 바 및 펍을 대상으로 더블 홉 라거 '홉하우스13'의 케그 및 병 제품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월 출시한 이후 약 8개월만에 가격을 인하한 것이다. 디아지오 측은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어 시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가격 인하 적용 제품은 전국 바 및 펍을 통해 판매되는 홉하우스13 케그(2만mL) 및 병(330mL) 제품 총 2가지로, 케그 제품은 14만원에서 12만2000원으로 12.9%, 병 제품은 2300원에서 2170원으로 5.7% 가격을 인하한다.

홉하우스13은 지난 1월 병(330ml) 및 케그 제품을 출시 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기네스에서 만든 더 맛있는 라거'로 입소문을 타며 취급 매장수가 7배 이상 확대되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홉하우스13은 최근 5년간 영국에서 런칭한 제품 중 유흥 채널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맥주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편의점 및 마트에 가정용 캔 제품 출시 이후 홍대 팝업스토어, GS 뮤직 & 비어 페스티벌 참가, TV 광고 등을 포함한 적극적인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며 밀레니얼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맥주 수입량이 늘고 크래프트 맥주의 성장률이 그 어느때보다 빠른 것을 보았을 때 소비자들의 맥주 품질에 대한 기대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가격 인하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홉하우스13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홉하우스13'은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260년 전통 세인트 제임스 게이트의  오픈 게이트 브루어리에서 탄생했다. 알코올도수 5도의 더블 홉 맥주로, 이름은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세인트 제임스 게이트에서 홉을 보관하고 있는 창고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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