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주말인 7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영향으로 강풍과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가 예보됐다. 중형급의 매우 강한 강도의 태풍 링링은 2010년 한반도를 수마로 할켰던 '곤파스'와 닮음꼴이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태풍 링링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들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폭우와 함께 강풍에 대비해야겠다.

오늘과 내일  제주도, 전남남해안, 경남서부남해안, 지리산 부근, 서해5도에는 100~200mm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산지에는 400mm 이상의 물폭탄이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50~100mm(많은 곳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150mm 이상), 강원영동 경상도(지리산 부근, 경남서부남해안 제외, 6~7일)는 20~60mm가 예보됐다.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 인천 수원 포항 25도, 춘천 강릉 세종 23도, 청주 대전 전주 광주 목포 대구 울산 부산 제주 24도, 포항 25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춘천 30도, 인천 31도, 강릉 포항 울산 제주 28도, 청주 세종 전주 부산 29도, 광주 목포 27도를 나타내겠다.

   
▲ 제13호 태풍 링링 이동경로.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은 오늘 새벽을 기해 태풍예비특보를 발효했다. 해당지역은 울산, 부산, 대구, 대전, 경상남도(진주, 양산, 고성, 거제, 합천, 거창, 함양, 산청,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청도, 김천, 성주, 고령, 경산), 충청북도(영동, 옥천), 충청남도(서천, 계룡, 홍성, 보령, 태안, 청양, 부여, 금산, 논산, 공주), 전라북도,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경남중부남해앞바다, 부산앞바다), 서해중부먼바다, 서해중부앞바다(충남남부앞바다, 충남북부앞바다), 서해남부앞바다(전북남부앞바다, 전북북부앞바다) 등이다.

아침에는  세종, 인천, 서울, 경상북도(문경, 경주, 포항,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칠곡, 군위, 영천, 구미), 충청북도(영동, 옥천 제외), 충청남도(당진, 서산, 예산, 아산, 천안), 강원도(원주), 서해5도, 경기도(가평, 포천, 연천, 동두천 제외), 서해중부앞바다(인천·경기남부앞바다, 인천·경기북부앞바다)에 오전에는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강원도(원주 제외), 경기도(가평, 포천, 연천, 동두천), 동해중부전해상으로 특보가 확대되겠다.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이동경로는 오늘 오전 3시 서귀포 서북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37km의 이동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50hPa의 중형급 태풍인 링링의 강도는 매우강함을 유지한 채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다. 오늘 오전 9시에는 목포 서북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 오후 3시에는 서울 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에 다다르겠다. 오후 9시에는 평양 북동쪽 약 130km 부근 육상, 모레(8일) 오전 3시에는 강계 북동쪽 약 200km 부근 육상을 지나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중기예보)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9~10일 전국(제주도는 9일)에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11일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 9~10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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