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사‧용역업체 선정과정 인터넷 생중계 통해 공정‧투명한 심사환경 조성
[미디어펜=홍샛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술심사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9월부터 시행하는 모든 공사 및 용역업체 선정 심사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 LH 클린심사제도 발전 과정 /자료=LH


LH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심사실황 현장중계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유튜브를 활용한 인터넷 실황중계 시범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이후 문제점을 개선하고 적용대상을 확대하여 이번에 전면 시행하게 됐다.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시도는 기술심사 참여업체와 심사위원간 사전접촉을 원천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심사실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기술심사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사실황은 심사장 내 설치된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시청을 원하는 참여업체 관계자는 별도의 스마트폰 어플 설치 및 보안인증 후 심사실황을 휴대폰으로 시청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기술심사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공정‧투명한 입찰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LH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심사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공정한 환경에서 우수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LH는 평가점수 현장공개, 클린심사 워크샵 개최, 심사정보 공개 강화 등 기술심사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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