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초까지 방영돼 역대급 인기를 끌었던 JTBC 드라마 'SKY 캐슬'이 미국 3대 방송사 중 하나인 NBC에서 리메이크된다.

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SKY 캐슬' 미국내 판권을 소유한 메이저 스튜디오 워너브라더스가 NBC의 파일럿 오더를 받아 드라마 제작을 하기로 했다는 것. 미국판 'SKY 캐슬'의 가제는 '트라이베카'(Tribeca)로 알려졌다. '트라이베카'는 뉴욕 맨해튼 남쪽에 위치한 부촌의 지역명에서 따왔다.

다만, 아직은 파일럿으로 제작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정식으로 방송 편성될 것인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하더라도 한국 드라마의 리메이크 결정은 대단한 성과라는 평가다.

   
▲ 사진=JTBC 'SKY 캐슬' 포스터


'SKY 캐슬'은 상위 0.1%가 모여사는 스카이 캐슬 주민들이 자녀들의 좋은 대학 진학과 출세를 위해 벌이는 처절한 욕망의 향연을 풀어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주연배우 염정아 윤세아 오나라 김서형 이태란 등의 열연과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지며 종편 드라마 역대 최고의 시청률(23.8%, 최종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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