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중앙재난상황실 설치…각 공항도 재난상황반 운영
   
▲ 6일 제주공항에서 승객이 항공기 운항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국내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들이 줄줄이 결항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인천공항에서는 86편, 김포공항에선 국내선 14편이 결항됐다.

앞서 태풍이 도착한 제주공항에선 이날 오전 6시30분 김포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8900편을 시작으로 120편의 국내선과 6편의 국제선이 결항됐으며, 김해(5)·청주(2)·대구(1)·울산(1)·사천(1)에서도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태풍은 현재 서해상을 타고 북상하고 있으며, 수도권이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면 결항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본사에 중앙재난상황실을 설치했으며, 각 공항에 재난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도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운항 여부 및 공항 상황 등은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와 인천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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