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8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8월 월간투수상 수상에 이은 겹경사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8일 "KBO와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공동 시상하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8월 MVP에 양현종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양현종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를 각각 50%씩 합산한 결과 총점 41.74점을 획득, 키움 히어로즈의 홈런타자 박병호(36.97점)를 제치고 8월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양현종은 앞서 '신한 MY CAR 8월 투수상'에도 선정됐다.

   
▲ 사진=KIA 타이거즈


양현종은 8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등판, 3승을 거뒀다. 35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2실점만 허용해 KBO리그 전체 투수 중 유일하게 월간 0점대 평균자책점(0.51)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양현종의 월간 MVP 수상은 지난 5월에 이어 올 시즌에만 벌써 두 번째다.

8월 MVP에 선정된 양현종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증정된다. 또한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양현종의 모교인 광주동성중학교에 100만원의 기부금도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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