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지난 7일 볼티모어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올 시즌 3안타를 친 것은 9번째다. 시즌 타율은 2할6푼2리에서 2할6푼5리로 끌어올렸다.

   
▲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SNS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텍사스가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1,2루에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애셔 워치초프스키로부터 중전 안타를 때려내 타점을 올렸다. 

이후 3회초 2사 1루, 5회초 무사 1루에서는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6회초 2사 2,3루에서 5번째 타석에 들어서 2루수 쪽 땅볼을 친 후 전력질주해 내야 안타를 만들면서 타점도 하나 추가했다.

8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전 안타를 터뜨려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텍사스는 이날 추신수의 3안타 포함 장단 20안타를 폭발시켜 10-4로 볼티모어를 꺾었다. 이번 볼티모어와 4연전을 싹쓸이한 텍사스는 72승73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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