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멕시코 국가대표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가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치차리토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올여름 공격진에서 알바로 모라타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그의 자리를 대신할 공격수가 필요했고 치차리토가 레알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 사진=뉴시스

치차리토는 맨유 소속으로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꾸준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단 4골만을 득점했다. 이에 더 많은 기회를 잡기 위해 안정적인 출전을 보장하는 팀으로 이적하리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치차리토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에서의 경쟁은 맨유에서 만큼이나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라틴계 선수들에게 레알이나 바르셀로나 입단은 어린 시절부터의 꿈이나 다름없기에 치차리토도 마음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치차리토는 우선 교체 투입 요원으로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치차리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치차리토, 레알 활약 기대된다” “치차리토, 서브에서만큼은 최고의 공격수” “치차리토, 레알에서 호흡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