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바른사회시민회의가 오는 1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조국사태 진행과정을 통해 본 한국사회의 문제점 및 현황'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청와대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조 후보자 개인의 자질과 도덕성 △친인척 비리 △딸의 부정입학 및 특혜논란등 온갖 의혹이 연일 쏟아져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검찰의 수사를 받는 피의자 신분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라는 초유의 사태도 일어났고, 조후보자의 부인은 현재 검찰로부터 기소된 상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회모독'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기자간담회부터 여야의 진통끝에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까지 열렸지만 조 후보자에 대한 어떠한 의혹도 제대로 검증되지 못한 채 청와대의 임명 여부만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공정함과 정의를 외치던 '강남좌파'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들이 실체를 드러낼수록 젊은세대에겐 실망을 넘어 배신감을 안겨줬고, 많은 국민들은 허탈감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또한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반대가 50%를 넘고 있지만, 청와대와 여당은 '조국 지키기'에 빠져 국민여론은 안중에도 없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힐난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엔 박인환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 이창휘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