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 결혼, "11월8일 일반 여성과 부산서" 신혼집은 제주도...이효리와 이웃?

가수 루시드폴이 오는 11월 결혼한다.

루시드폴은 1일 오전 자신의 공식 사이트인 ‘물고기마음’에 올린 글을 통해 “제가 11월8일에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고향인 부산에서 결혼을 하게 됐어요. 가족과 가까운 몇 분들만 모여서 작고 의미있게 식을 올릴 생각입니다”고 밝혔다.
 
   
▲ 루시드폴 결혼/사진=안테나뮤직
 
루시드폴은 이어 “음악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사람들 앞에 서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아닙니다. 흔히들 하는 말로 하자면, 일반인입니다”라며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인디밴드 미선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루시드폴은 2001년 첫 번째 솔로앨범 '루시드 폴(Lucid Fall)'을 발표하며 이름을 알렸다.
 
담백한 멜로디와 진정성 있는 가사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그는 꾸준한 음반과 공연 활동을 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다졌다.
 
데뷔에 앞서 지난 1993년 제5회 유재하가요제 동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06년에는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싱글상을 받는 등 음악성을 인정받아왔다.
 
한편 루시드폴은 결혼 이후 제주도에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제주도에 정착한 루시드폴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 집에서 김동률과 함께 음악 작업을 하는 모습이 이효리 블로그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루시드폴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루시드폴 결혼, 축하합니다"  "루시드폴 결혼, 행복한 가정 이루길"  "루시드폴 결혼, 이효리 이상순 이웃사촌 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