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추석 당일인 오는 13일(금)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 앞서 故 최동원 선수의 8주기 추모 헌화식을 갖는다.

이날 헌화식은 오후 12시 30분 사직야구장 광장에 위치한 최동원 동상 앞에서 열린다. 故 최동원 선수의 모친 김정자 여사와 김종인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 성민규 단장, 공필성 감독대행, 그리고 주장 민병헌 선수 등이 참석한다.

롯데 선수단은 故 최동원 선수가 활약할 당시 입었던 챔피언 홈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며, 시즌 종료 후 실착 유니폼 경매를 통해 소아암 환우들을 돕는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이날 시구자로는 롯데 자이언츠 공식 SNS를 통해 진행 중인 故 최동원 선수 관련 사연 공모에서 선정된 팬이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보다 앞서 故 최동원의 팬들은 11일 오전 10시부터 5시간동안 최동원 동상 청소 행사를 진행하며 고인을 기린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명투수였던 최동원은 1984년 롯데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당시 혼자 4승을 모두 올리는 불멸의 기록을 남겼다. 국가대표를 거쳐 롯데, 삼성에서 프로선수로 활약했던 최동원은 한화 이글스에서 코치와 2군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하다 2011년 9월 14일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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