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시흥 배곧 신도시 공동주택지 2필지(13만2000㎡)를 3년 무이자 할부 등의 조건으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LH가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전용 면적 60~85㎡ 규모이며 면적은 B2블록 6만6629㎡(1223호), B10블록 6만5358㎡(1375호)다.

공급금액은 B2블록은 약866억원으로 3.3㎡당 약430만원(용적률 200% 감안 시 약215만원/3.3㎡)이며 B10블록은 약974억원으로 3.3㎡당 약493만원(용적률 230% 감안 시 약214만원/3.3㎡)이다.

공급일정은 오는 22일~23일 이틀간 순위별 신청접수하며 29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 조성중인 시흥 배곧신도시는 총 490만7148㎡ 규모로 아파트 등 2만1541가구가 건설돼 5만6000명의 인구가 거주하게 될 전망이다.

신승현 LH 경기본부 토지판매부장은 “배곧신도시는 다양한 개발호재와 성공적인 분양으로 인해 자족신도시로서의 당당한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7.24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이번 2필지가 건설업체들의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