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새로운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이 유럽 이적시장 마감까지도 거취를 정하지 못했다.

유럽이적시장은 2일 오전7시(한국시각) 문을 닫았다. 자유계약 선수인 박주영은 그 이후에도 영입이 가능하지만 대다수 팀들이 이적시장 마감과 함께 시즌 구상을 완성하기 때문에 박주영의 유럽 무대 입성은 어려워 보인다.

   
▲ 사진=뉴시스

박주영은 지난달 27일 프랑스 풋메르카토가 선정한 현재 소속팀이 없는 선수들로 구성된 무적선수 베스트11 명단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이 매체는 박주영에 대해 “귀신처럼 아스날에 입단했고 2부 리그 왓포드서 임대생활도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1년 모나코를 떠나 아스날에 입단한 박주영은 이후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으며 셀타 비고, 왓포드 임대 생활 때도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박주영은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최근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서도 빠졌다.

박주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주영, 무적 선수 돼나” “박주영, 이제 은퇴해라” “박주영, 지도자 자격증 왜 딴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