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수근 은지원이 3박 4일이라는 초 단기간 아이슬란드 여행을 다녀왔다. 이 요상한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돼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제목부터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로 요상하고, 편성 시간도 매주 단 5분밖에 안돼 더 요상하다. 

tvN 측은 10일,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연출 : 나영석, 신효정)'가 정규편성 확정돼 오는 20일(금) 밤 10시 40분 첫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수근, 은지원의 아이슬란드 여행이 탄생하게 된 것은 지난해 방송된 '신서유기6'에서 둘이 게임을 통해 '아이슬란드 오로라 보기' 상품권을 획득하면서다. 둘은 "여행을 좋아하지만 스케줄이 많은데 이건 벌칙이나 다름없다"며 상품 수령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로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 사진=tvN 제공


이후 신서유기 팀은 8월초 방송된 '강식당3' 뒷풀이 방송에서 아이슬란드 여행 얘기를 다시 꺼냈다. 아이슬란드 수도를 맞히지 못하면 한 달 안으로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퀴즈에 도전하게 됐고, 정답 맞히기에 실패함으로써 결국 아이슬란드 강제여행(?)이 성사되었다.

이수근과 은지원은 지난 1일 출국해 4일 돌아오는 3박 4일 일정으로 아이슬란드를 다녀왔. 매우 짧은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를 만난 것은 물론, 기상 미션 등 다양한 활약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무엇보다 '일주일에 5분 방송'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시간이 눈길을 끈다. 또한 프로그램 제목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도 요상하기만 하다. 프로그램 탄생의 기원, 현재 방송 중인 '삼시세끼' 말미에 슬쩍 끼워넣기식으로 편성한 의미, 이수근 은지원 두 사람의 아이슬란드 여행 활약상까지 모두 담고 있는 파격적인 제목이 저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9일 공개된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의 첫 티저 영상에서 이수근과 은지원은 5분밖에 안되는 방송의 본방사수를 호소했다. 

두 사람은 "10시 40분에 시작해 45분에 끝난다. 다른 볼일 보고 오면 끝난다"며 자칫하면 놓치기 쉬운 5분 편성을 강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방송 시간은 5분으로 짧지만 웃음은 보장된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는 오는 20일(금)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나나나를 통해 풀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