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부분파업 등에 따른 공장 가동이 지연되면서 올해 8월 국내 4741대, 수출 5818대 등 총 1만559대를 판매, 전년 같은 달 1만811대보다 판매량이 2.3%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 같은달 5094대보다 6.9% 감소하며 부분파업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 다만 회사측은 SM5 디젤이 한 달 새 583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는 점을 들어 공장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면 신차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 갈 것으로 보고 있다.

   
▲ 르노삼성자동차

해외 판매의 경우 르노삼성은 QM5 4316대를 수출, 전년 대비 판매량이 24.8% 증가하는 데 힘입어 전체 수출량이 전년 8월 5717대에서 5818대로 1.8% 증가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9월부터 북미로 첫 선적이 될 닛산 로그의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수출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