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8월 다마스·라보 등 경상용차 생산이 재개됐지만 국내 1만1938대, 해외 3만1080대 등 총 4만3018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고 1일 밝혔다.

한국GM은 지난해 8월 국내 1만3406대, 해외 4만8367대 등 총 6만1773대를 판매했으나, 올해는 전년과 달리 8월에 휴가기간이 겹쳐 국내외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4% 줄었다. 전년보다 내수 판매량은 11.0%, 해외 수출은 35.7% 감소했다.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향후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판매재개와 말리부 디젤 등 2015년형 모델을 비롯한 일부 차종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출시해 내수 판매실적을 더욱 견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올해 1~8월 총 42만1694대(내수 9만9262대, 수출 32만2432대)를 판매, 전년 같은 기간 50만9540대보다 판매량이 17.2% 줄었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