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이스타 추석 맞아 분주
추석 음식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로 수익 창출↑
[미디어펜=조우현 기자]한‧일 경제전쟁의 직격탄을 맞았던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13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트항공 등 국내 LCC들은 추석 연휴 동안 갖가지 이벤트를 펼치며 수익 창출을 꾀하고 있다. 

먼저 제주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승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JJ라운지에서 추석 음식을 제공한다. 전복죽과 성게 미역국, 한라산 표고버섯 소고기 볶음 등 제주 특산물 활용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제주항공 JJ라운지에서는 다양한 선택권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제주항공의 콘셉트에 맞춰 이용객이 취향에 맞게 원하는 재료를 직접 선택해서 만드는 DIY(Do It Yourself) 샐러드와 비빔밥,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진에어는 추석 당일인 13일 김포공항을 찾은 고객들을 위해 100% 당첨 ‘추억의 종이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 탑승권 소지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해시태그와 함께 이벤트 인증샷을 올리면 종이뽑기 1회 추가 기회가 주어진다. 

   
▲ 제주항공이 13일 인천국제공항 내 JJ라운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추석음식인 송편, 토란국, 삼색전, 약과 등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공


이외에도 진에어는 추석 연휴를 앞둔 1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인천공항 ‘셀프 백 드롭(Self Bag Drop)’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펼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응모권을 제출하면 된다. 

대구공항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티웨이항공이 추석을 맞아 ‘대구출발 구월특가’ 프로모션을 실시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제주)과 국제선 총 10개 노선을 대상으로 국내선 1만7500원부터, 국제선 3만2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초특가 프로모션이다. 

현재 대구공항에서 국내외 총 12개 노선을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2개의 신규 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 대구-장자제 노선을 10월 13일부터 주 2회, 대구-보라카이(칼리보)노선을 10월 27일부터 주 6회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추석 연휴 전날인 11일에는 청주-다낭 노선(ZE6681)에 ‘춘하추동’ 팀이 탑승해 승객들에게 에이드를 제공하고, 12일 김포-송산(ZE887)노선에는 ‘레디오 이스타’팀이 한가위를 맞이해 여행을 떠나는 고객에게 기내 방송을 통해 추억을 제공했다.

또 지난 11일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국제선 23개 노선을 대상으로 ‘지금은 이스타이밍’ 특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스타이밍은 추석연휴와 10월 징검다리 휴가가 가능한 기간이 포함돼 있어 특가이벤트를 활용한 다양한 항공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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