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돈(육사35기) 1군사령관이 전역 조치됐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신현돈 1군사령관이 전역지원서를 제출했으며 정부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신현돈 사령관은 지난 6월 모교 안보강연 행사 후 음주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신현돈 사령관의 평소 품행에 문제가 있었다는 내부 조사에 따라 뒤늦게 전역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신현돈 1군사령관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간인) 지난 6월19일께 군사대비태세 기간 모교를 방문해 위치를 이탈했다”며 “신현돈 1군 사령관이 고교 인근 식당에서 동창생들과 술을 곁들인 뒤 오창휴게소의 화장실에 들어간 것이 목격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신현돈 1군사령관 후임이 임명되기 전까지 장준규 부사령관을 직무대리로 임명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