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강은비가 페미니스트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배우 출신 BJ 강은비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네티즌이 작성한 댓글 캡처본을 게재하고 해당 내용을 반박했다.

네티즌은 강은비에게 "당신을 저격했다는 사람들이 페미니스트라는 사람들은 맞는 건지. 당신을 방송 중에 모욕한 사람들이 적은 벌금형을 받은 것이 억울하다면 그 사람들 욕을 하고 벌을 받게 하려 애를 써야 사리에 맞을 것인데 다른 사람들을 먹잇감으로 던져줘서 해결을 하려고 하는 작태가 고이 보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은비는 "성희롱 댓글로 고소한 사람 중 벌금형 확정된 사람이 여자가 대다수"라며 "댓글로 성희롱 및 여성 비하, 음란성 댓글 90% 여자. 믿기 힘들겠지만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10명 중 여자가 느끼기에 혐오스럽고 징그럽고 죽어야 하는 댓글 거의 9명이 여자. 저도 여자, 그들도 여자. 그 여자들이 페미든 아니든 상관없고.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하겠지 너네들? 먹잇감? 너희들은 다 먹을 것으로 보이니?"라고 일갈을 날렸다.

이어 "아니, 얼마나 먹고 싶어서 그래. 작작하자. 배 안 부르니? 그 얼굴에 그래서 심술보가 붙어 보이는 거야. 나이 많은 34살 언니도 운동한다. '나이 많아 추하니', '안쓰럽니'라는 말만 하지 말고 언니처럼 명품은 스스로 사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사진=강은비 인스타그램


강은비는 지난 1일 페미니스트를 비판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그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항소를 준비 중이다.

얼짱 출신 배우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 이후 '레인보우 로망스', '포도밭 그 사나이', '솔약국집 아들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2017년 10월 27일 BJ로 전향한 뒤 아프리카TV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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