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자고 나니 1위가 바뀌었다. 추석 극장가 흥행 판세에 변화가 생겼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나쁜 녀석들')는 12일 44만237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개봉 첫 날이었던 11일 1위를 차지했던 '타짜: 원 아이드 잭'('타짜3')은 35만3637명이 관람해 2위로 내려갔다.

   
▲ 사진=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타짜: 원 아이드 잭' 포스터


'나쁜 녀석들'과 '타짜3'가 이렇게 하루만에 1, 2위 순위가 바뀌면서 추석 극장가 흥행 대결 최종 승자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1일 나란히 개봉한 두 작품은 누적 관객수에서도 '나쁜 녀석들'이 71만명을 넘겨 70만명대의 '타짜3'에 앞서기 시작했다. 

일일 박스오피스 3위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로 15만7143명의 관객들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24만명을 넘었지만 1, 2위와 격차는 크다.

'극장판 헬로카봇 : 달나라를 구해줘!'가 4만485명으로 4위, 장기 흥행 중인 '엑시트'가 2만5841명으로 5위에 자리했다. '엑시트'의 누적 관객수는 929만여 명에 이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