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추석 아침 인천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됐다.

1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현지시간)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떠나 인천으로 올 예정이던 OZ742편(A380) 여객기가 출발 직전 기체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돼 출발이 연기됐다.

   
▲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 측은 해당 여객기가 승객 탑승 전 기내 공기압이 누설된다는 메시지가 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비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495명이 탑승할 예정이었다. 승객들은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마치고 탑승을 기다리던 중 지연 안내를 받았다.

아시아나는 부품이 방콕에 도착한 뒤 정비가 완료되려면 출발 예정 시간이 당초보다 22시간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항공편의 인천 도착 시각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40분에서 14일 오전 7시 40분로 미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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