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업 탓에 귀성 포기 9.7%…부모 역귀성 4.8%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올해 추석 명절 연휴가 짧은 탓에 국민 10명 중 3명 정도만 ‘장거리 귀성’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0명 중 6명은 생업을 유지해야 하거나, 친인척이 가까운 곳에 있어 장거리 이동이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고향을 찾아 떠나는 고속도로 귀성길


13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한국교통연구원이 국내 90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생계·회사 업무 탓에 귀성을 포기한다는 답은 9.7%였고 차량정체 등의 이유로 고향을 가지 않는다는 응답이 6.6%, 부모가 서울 등 수도권에 있는 자녀를 방문하는 ‘역귀성’은 4.8%로 조사됐다.

고향에 내려가 머무른 체류 기간은 ‘1박 2일’ 37.7%, ‘2박 3일’ 34.5%, 당일 10.4%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연휴가 4일로 짧은 탓에 고향에 머무는 시간도 예년보다 짧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명절 기간 사용되는 예상 교통비용은 17만6000원으로 작년보다 약 1만 원 감소했으며, 연휴 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77.5%로 39.2%가 통행료 면제를 받기 위해 고속도로를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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