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인도 중부 한 호수에서 힌두교 종교행사를 진행하던 배가 침몰하면서 1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 보팔에 위치한 호수에서 20여 명이 탄 배가 전복됐다.

이들은 인간 몸통에 코끼리 머리를 가진 힌두교의 신상 '가네샤'를 물에 가라앉히는 의식을 진행 중이었으며, 선박은 정원을 초과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현지 재난 당국은 "지금까지 5명이 구조됐으며, 시신 12구를 건져냈다"며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배에 타고 있는 승객 모두가 구명조끼를 입지 않아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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