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나쁜 녀석들'과 '타짜3'가 개봉 3일만에 나란히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나 일일 관객수에서는 '나쁜 녀석들'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추석 당일인 13일 하루 64만 378명을 동원해 이틀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낮 일찌감치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총 누적관객수는 135만 2118명으로 추석 극장가 흥행 왕좌를 지켰다.

'타짜: 원 아이드 잭'('타짜3') 역시 13일 저녁 100만 관객을 넘어서는 등 13일 하루 36만 6775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 누적관객수 106만 24명을 기록했고, '나쁜 녀석들'과 격차는 꽤 벌어졌다.

   
▲ 사진=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타짜: 원 아이드 잭' 포스터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25만 1744명의 일일 관객으로 3위에 자리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49만 3168명을 기록했다.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 주연의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상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물이다. 개봉 첫날인 11일에는 '타짜3'에 밀려 2위로 출발했지만 개성 강한 4명 캐릭터들의 유쾌한 팀플레이와 통쾌한 액션이 입소문을 타면서 추석 연휴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다.

박정민 류승범 이광수 최유화 임지연 등이 나오는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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