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광장에서 축하공연?3D 감동에 ‘흠뻑’

KBS가 19일(수) ‘2010 대구 국제육상경기대회’를 3D로 생중계함으로써 세계 첫 지상파 3DTV 스포츠 생중계의 신기원을 열었다.

지상파 방송 스포츠 중계 사상 세계 최초의 3D 생중계에 성공한 것이다.

이에 따라 3DTV가 있는 수도권 시청자들은 3D 입체영상과 5.1채널 입체음향으로 입체감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시청했다.





서울 여의도광장에서는 시민들이 무료 배포된 3D 안경을 끼고 환상적인 3D 중계를 체험했다.

여의도광장 특설무대에서는 3D 생중계 1시간 전부터 태진아, 2AM, 슈퍼주니어 등이 출연하는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밤 7시, 620인치 대형 3DTV를 통해 입체 화면이 생중계되기 시작하자 시민들의 입에선 탄성이 터져 나왔다.

KBS는 오는 8월에는 3D 특집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방송하며, 11월에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때에도 3D 중계와 함께 3D 콘텐츠 시연도 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중계는 물론 팔만대장경 천년 특집기획 ‘다르마’, 다큐 ‘슈퍼 피쉬-물고기를 통해 보는 인류 문명사’ 등 대형 HD 프로그램에도 3D 제작 기법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