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럼 기조연설을 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 오는 19∼2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DMZ 포럼'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DMZ, 냉전의 유산에서 평화의 상징으로'란 주제의 포럼은 비무장지대(DMZ)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남북 및 아시아 공동체의 평화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19일은 이재명 경기지사, 베트남 인권운동가 판티킴푹, 세계 여성평화운동단체 위민크로스디엠지'(WCD) 활동가인 미국의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등 3명이 기조연설을 한 뒤,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특별세션1은 '평양공동선언 1주년과 남북평화협력시대'를 주제로 문정인 교수, 이종석 박사, 박지원 국회의원, 조셉 윤 전 미국대북특별대표 등이 참여해 토론한다.

20일에는 '한반도 비핵화 전망과 과제'를 다루는 특별세션2와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 다자협력'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3이 진행된 후, '경기평화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된다.

경기도는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평화와 관련한 국제적 담론 형성, DMZ의 생태·관광·지역 현안을 아우르는 의제 설정, 한반도 비핵화 등 국가적 이슈 논의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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