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지난해 3억3000만갑의 전자담배가 팔리며 담배 수익액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 사진=KT&G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의 품목별 수입액 통계를 보면 작년 담배 수입액은 전년보다 1억987만6000달러 늘어난 5억8933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총액은 관련 통계가 공개된 시점인 1977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전년 대비 증가액은 1995년 1억3123만2000달러 이후 가장 컸다.

작년 담배 수입액 증가 배경엔 전자담배의 인기가 있었다.

2017년 5월 출시돼 판매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작년 한 해 3억3000만갑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일반 궐련 판매량은 31억4000만갑으로 전년 대비 3억갑 줄었다. 

반면, 작년 담배 수출액은 9억2534만9000달러로 전년보다 2억8433만달러 감소했다. 담배 수출액 감소폭은 1977년 통계가 제공된 이후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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