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첫 골 신고를 멀티골로 장식하며 화끈한 승리를 이끌자 팬들은 최우수 선수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로 성원을 보냈다.

손흥민은 15일 새벽(한국시간)에 끝난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4-0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1, 2호 골을 넣었을 뿐 아니라 토트넘의 나머지 2골에도 간접 기여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토트넘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경기 MOM(Man Of the Match) 투표를 실시했다. 손흥민과 세르지 오리에, 무사 시소코,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후보였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트위터


총 3만258명의 많은 팬들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손흥민이 75%의 지지를 받아 MON에 선정됐다. 2위 오리에의 득표가 18%밖에 안될 정도로 압도적인 지지였다.

완패한 크리스탈 팰리스의 호지슨 감독이 "토트넘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고 특히 손흥민의 전반전 활약은 매우 뛰어났다"며 적장조차 인정할 정도였으니, 손흥민의 이 경기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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