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을 요구하며 협박한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에 대해 이병헌 측이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다희가 자신이 벌인 행동을 사과했다.

다희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2일 한 매체를 통해 “담당 매니저가 경찰서를 방문해 다희를 만나고 왔다. 자신이 벌인 행동을 시인하고 죄송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 YTN 뉴스 방송 캡처

이어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과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거취와 활동 계획 등에 대해서는 아직 얘기하고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다희는 지난달 말 친구인 모델 이모(25) 씨와 함께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신체접촉과 관련된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이후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이번 사안에서 이병헌을 협박한 이가 걸그룹인지 아닌지는 문제의 본질과 상관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라 종결된 뒤에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이병헌 공식입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공식입장, 좋게 마무리되길” “이병헌 공식입장, 정말 충격적이네” “이병헌 공식입장, 무슨 생각으로 한 행동이지?” “이병헌 공식입장, 성희롱하기는 했나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