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3일 하이트진로가 경쟁사인 오비맥주의 대표 맥주인 카스에 대한 악성 루머를 유포했다는 단서를 잡고, 하이트진로 서초동 사옥과 대전 대리점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카스 제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등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글이 인터넷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자 지난달 초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